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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철학과 위배된다. 게으름이 없는 곳에 행복은 없고, 무용한 것만이 만족을 가져다 준다. - 안톤 체홉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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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tch Mari's file Murmuring Warehouse Hakuna Matata Around the corner Exclamation mark 7일간의 지방 연소 다이어트 최근 등록된 덧글
우와 간만 간만에 들어..
by 무꼬 at 04/08 온니 무지방 우유가 있어요.. by 무꼬 at 04/08 ●●●●●●●●●●.. by 아모 at 09/02 키키 저도 화요일에 태어.. by 김수경 at 02/14 오옹 또 만나용 by 똥사내 at 09/29 놀러갈게요^^ by 하늘색향기 at 09/29 이 집 강추입니닷! by 마리 at 09/07 석양무사님/네....심야.. by 마리 at 09/07 육회! 에는 역시 배썰은게.. by 곰도리 at 09/06 거친 녀석들 눈여겨 봐.. by 곰도리 at 09/06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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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감독 : 더그 라이만 출연 :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일단은 제목이 너무 기니까 그냥 스미스 부부. 5-6년차 부부의 권태기를 이렇게 풀 수도 있구나. 마침 우리 부부도 결혼 6년차, 만으로는 5년차. 줄거리를 알고 보러 간 건 아니지만 덕분에(?) 더 재밌었다. 스타가 왜 스타인가, 하는걸 여실히 보여준 영화랄까. 그저 졸리 언니와 피트 오빠의 멋진 얼굴과 몸매만 보고 있어도 입이 헤 벌어 지면서 즐거웠던 영화. 아무 생각 없이 봐도 될 걸 속으로 으음, 저렇게 화끈하게 한 판 하고 나면 권태기란 녀석 오다가도 달아나겠다,면서 마구 감정 이입을 하고 봤더니 재미 두 배. 상담 받으러 가서 티격태격 하는 장면은 정말이지 공감 일만배였는데, 왜냐면 우리 부부도 맨날 사소한 일 가지고 그렇게 말 던지고 받고 놀다가 진짜로 싸우기도 하거든. -.-; 속 마음 숨기고 널 죽이고야 말거야, 하는건 세상의 모든 사랑하는 부부들이라면 부부싸움할 때 마다 지치지도 않고 내뱉는 헤어지자, 그만 살자,하는 악다구니나 마찬가지인 거고 누가 먼저 집에 도착하나 자동차 몰고 가면서 브래트 피트의 그래도 널 사랑했어[좀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런 말이었지, 아마?]라는 피트의 마지막(?)고백에 매몰차게 난 아냐, 다 작전이었어 라고 거짓말 하는건 내가 왜 너 같은 놈/년을 만나서 이 고생인지 하는 류의 대사들이랑 피장파장인거고. [그렇게 대답하는 졸리를 꼬집어주고 싶긴 했지만.]집안이 엉망으로 부서지고 망가지는 장면에서 나더러 하랄 것도 아닌데 저거 언제 다 원상 복귀 시키나 했다가 결국은 폭파되어 버리기에 아, 보험은 들었겠지. 아니, 스미스 부부는 부자니까 그런건 일도 아니려나. 부분 복구 할 바에야 새로 집 짓고 인테리어도 하고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니. 역시 난 아줌마인가. 액션이 약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뭐, 그만한 얼굴과 그만한 몸매로 그 정도 자세면 충분히 만족하고 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 싶다. 대체로 헐리웃 배우들은 칼좀 안들고 어설픈 쿵푸 따위 흉내만 안내면 – 말하자면 총 들고 있으면 그럭저럭 어울리더라고. 그건 동양 배우가 총 들고 스크린을 누비면 왠지 으음, 좀 어설퍼,하는 기분이 드는 것과 마찬가지 인 것 같다. 킬링타임용으로도 좋았고 영화관을 나와 바로 옆에 붙은 마트에서 장을 보며 우리도 권태기가 찾아오면 저렇게 풀어볼까, 비용이 많이 드니[많이 드는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불가능 한거지만]까 좀 저렴하게 해결 할 방법은 없을까, 아예 그걸 게임으로 만들어서 서비스하면 어떨까, 온라인으로 하면 실감이 안날테니 오프라인 서비스를 생각해보자는 등 ‘5,6년차 부부의 권태기’ 극복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게 해준 것도 좋았다. 혼자 사느니 너랑 같이 죽을래, 하는 졸리의 대사. 너무 예쁘지 않았나?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손가락 다섯개 펴보이는 브래드 피트, 귀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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